제가 작년까지만 해도 모 한의원에서

여드름을 없에고자 300만원이상 버리고 온 여자입니다.. ㅜㅜ

여드름 그렇게 막 심한편은 아닌데,

몇개 생겼다가 없어질려고 하면 또 몇개 생겨있고 매일매일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ㅜㅜ

그러다 보니 미친듯이 화장에 의존하고 있었는데요.

한시간에도 몇번씩 발라 들떠있어 안하느니 못한 사태에다,

남자친구 만나기만하면 남자친구가 하도 제 얼굴을 조물락조물락 비벼놔서-_ -...

더이상 화장으로는 안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금전적인 문제로 한의원의 발길을 끊으니 다시 요놈들이 고개를 들더군요 ㅜㅜ

이상한 한약까지  몇박스를 먹어서 위도 약해질데로 약해져 있었습니다 ...

그러다 올해 7월 초에 모카페를 통해 소바솝 어성초비누의 사용후기를 보고 냅다 질렀죠

솔직히 처음에는 별 효과 모릅니다.

더군다나 소바솝에서 제안하는 이중 세안법을 하다보니 피부가 너무 건조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 1개월동안에는 좁살이들이랑 뭔가 조금한 여드름들이 마구 올라왔습니다 ㅜㅜ

한의원에서 피부관리 받으면서 스스로 터득한 압출 방법으로 열씸히 압출해줬습니다.

그러다가 2개월째 접어드니까 조금씩 효과가 보이는 듯 했습니다.

조금한 여드름들은 눈에 안뛰고 좁살이들과의 싸움이였습니다 ㅜㅜ

게다가 명연현상 때문인지 각질이 장난아니였습니다 ;;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얼굴 부비적 거리기만 해도 각질이 마구 나왔습니다;;

세수할때마다 수건이 조금만 스쳐도 얼굴에 허옇게 각질이 일어나,

안하는게 더 좋지만 하는수 없이 한번씩 해면에 물을 푹 적셔서 살살 밀어냈습니다.

(흑설탕으로는 역부족 이였습니다 ㅜㅜ )

그리고 3개월째인 9월달.

남자친구 만나서 나 쌩얼이야 그랬더니 구라치지 말라고 ...-_ -

여드름은 이제 안나는듯 했으나...

저도 여자인지라 마법의 날이 찾아올듯 싶으니

어제 몇개 나왔군요 ..ㅜㅜ

호로몬에 인한것은 어쩔수 없나봐요 ㅜㅜ

이제 각질도 어느정도 진정된듯 a

역시 꾸준히 쓰는게 좋은것 같아요.

좀 귀찮긴하지만 저는 세수방법을 좀 바꿔봤는데요.

아침에는 물세안하고 저녁에만,

소바솝에서 제안하는 세안법에 아기세안법(인터넷에 치면 나옵니다.)으로 세수하니까

피부가 좀더 탱탱해지고 이중세안시 예전보다 덜 건조한것 같습니다.

화장품도 다 끊고(색조/기초), 아침에는 세수하고 썬크림 하나만 바르고, 

(남자친구 만날때는 눈이랑 입술화장만 합니다.)

저녁에는 집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녹차스킨 만들어서 열심히 뿌립니다.

최대한 12시에서 1시사이에 자려고 노력하고, 밀가루 음식도 안먹을려고 노력하고,

물통가지고 다니면서 열씸히 물 먹꼬 있습니당.

어성초 다쓰면 다음에는 산마비누 써볼까용 -?

(창문보고 자서 얼굴이 까매졌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