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소바솝을 알아왔어요. 근데 배송비도 있고 집에 더페이스샵에서 산 티트리비누도 집에 있고 해서 계속 티트리 비누를 쓰고 있었거든요. 마침 다 쓰고 해서 구입을 하려는데 가격이 티트리 비누의 2배 가격인데다가 배송비까지 있어서 학생으로선 부담아닌 부담일수 밖에 없잖습니까. 그래도 한번 써보자 하고 큰맘 먹고 구입을했습니다. 첨엔 하나만 구입해서 써보고 정말 효과가 괜찮으면 그땐 삼만원어치를 사서 잔~뜩 모아두고 쓰려고했거든요.근데 생각해보니 배송비 2500원이 얼마나 미련에 남던지..그래서 '기왕 사는거 두개 사자!' 하고 열심히 소바님이 추천해주신 비누의 효과 등을 필기하면서 비교하면서 겨우 고른게 백강잠 비누와 그 유명한 여성초 비누였어요. 아! 휴일의 알람이 무슨 뜻 이냐구요?^^; 사실은 오늘은 학원도 안가고 쉬는 날 이여서 엄마랑 퍼지게 자고 있었는데요~ '띵동~택배입니다~'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올게 비누밖에 없다는 생각이 딱 들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네~ 나가요~~' 하고 누추한 모습을하고 씽끗 웃으면서 비누를 받았거든요. 상자도 어쩜 그렇게 앙증맞던지ㅋ. 막~~뜯어봤는데 비누가 뽁뽁이 안에 조심스럽게 싸여 있더라구요. 상자가 밖에 좀 찢어져있고 구겨져 있어서 살짝 불안했었는데.. 암튼! 딱 열었는데 종이가 한장 있더라구요. 아직 여성초 비누가 숙성이 덜 되서 ..이렇게 숙성하면 되고 숙성을 하면 어떤게 좋고 하는게 작은 종이에 자세히 써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숙성해야지 숙성~' 하면서 베란다로 가는데 엄마가 제 옷을 끌어당기면서 '야 이년아 베란다에 햇볕이 짱짱한데 거기다가 숙성을한다고?' /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으라는데??' / '얌마 베란다에다가 놓으면 쩍~쩍~갈라지지 무식아!' / '아~...그럼 어디다두지?' / '모..몰라! 엄마는 잘꺼야' / '(중얼중얼..)'  이렇게 아침에 또 ~!싸우구 어디다 숙성을 하나 어디다 숙성을하나 고민하고있는데 어디서 바람이 솔솔 불어오더라구요. 현관.........ㅎㅎ 그래서 그 옆에 있는 분위기는 확! 깨지만 김치냉장고 위에다 올려놓고 아침에 밤먹기도 전에 백강잠 비누로 세수를 했어요.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사용후기를 말씀드릴게용^^;  비누를 조금만 뭍혀도 거품이 풍성하더라구요. 정말 맘에 들었어요. 향이 깊을 줄 알았는데..ㅎㅎ별다른 향은 안나더라구요. 아무튼 열씸히 따뜻한물 찬물 번갈아 가면서 세안을 하고 거울을 딱! 따~악! 봤는데 막 자체발광!!ㅋㅋㅋㅋ 넘 기쁜거예요 근데 여드름이 한번쓴다고 없어지겠습니까?그래도 뽀얘진 피부 보면서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그러고 있는데 여드름을 모르고 하나를 톡 건들였는데 안에있던굳은 피지가 쏙 하고 정말 쏙 하고 빠져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옆에있는것도 해봤는데 쏙쏙 빠져나오구요. 정말 신기했어요. 근데 사실 건들지않는게 더 좋겠죠^^;? 얼굴에 붉은기도 많이 없어지고 피부가 부들부들 한것 보다는 깔끔하고 매끈했어요. 제 피부가 지성이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면 주체할 수 없는 기름.. 번지르르~했거든요. 근데 깔!끔하게 정리하 되면서 엄청 맘에 들었어용! 전전에 쓰던 폼클랜징은 깔끔했다면 요번에 한번 써본 소바솝 백강잠비누는 말끔?하구 매끈보드랍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전에쓰던 티트리 비누는 당겼는데 이 비누는 전~혀~ 네버!그런게 없더라구요.! ㅇ ㅏ, 그리구 제가 말씀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얼굴에 여드름이 많아서 블랙헤드가 넘쳐서 자꾸 거울보시면서 짜시면 곤란해요~! 예뻐지시려면 저 처럼 거울을 자주 안보시거나 아예 치워버리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으네요. 대한민국 1등 피부미인이 되는 그날까지 소바솝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