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생마늘 120~130 그램(마늘 두통 정도), 올리브유(500 미리리터), 벌꿀 작은 스푼으로

수북히 2~3 개 정도. 용기는 이들이 들어갈 수 잇는 입구가 넓은 병을 준비한다. 마늘은 되도록이면

신선하고 수분이 많은 것을 사용한다. 올리브유는 약용인 것을 준비해야 한다

(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제조방법>
만들 때 첫번째로 주의할 점은 마늘을 물로 씻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마늘은 얇은 껍질을 벗기면

깨끗하기 때문에 씻을 필요가 없다. 씻게 되면 물기가 남아 그게 바로 곰팡이가 슬게 되는 원인이 된다.
용기나 도구도 완전히 건조시켜서 사용하자. 이 로션에는 한 방울의 물도 들어가서는 안 된다.

수분만 들어가지 않는다면 몇 년씩 보존해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껍질을 벗긴 마늘은 강판에 갈거나 칼로 짓이겨서 잘게 만든다. 요즘에는 마늘을 가는 도구도

많이 팔고 있어 활용해도 좋다. 잘 이겨진 마늘을 용기에 담고 올리브유를 붓는다. 그리고 벌꿀을 섞어

깨끗한 스푼으로 서서히 저으며 섞는다. 완전히 섞이지 않아도 벌꿀이 사방으로 번질 정도면 된다.
벌꿀은 너무 많이 넣으면 끈적거리기 때문에 적량을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덮은 다음 다락이나 벽장 등 어둡고 덥지 않은 곳에 놔둔다. 마늘은 오래

재워둘수록 자극성이 줄어들고 냄새도 없어진다.

<사용방법>
처음 사용할 때는 윗 쪽에 고여 있는 액체를 피부가 약한 팔 안 쪽에 칠해보고 피부가 붉어지면

좀 더 재워둬야 한다.  다 된 마늘 화장수는 위에 고인 액체를 작은 용기에 옮긴다.
스포이드로 다른 용기에 옮기면 찌꺼기가 들어가지 않아 좋다. 밑에 가라앉은 찌꺼기는 짜지 말고

가제로 찬찬히 거르면 마늘로션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찌꺼기는 별도로 놔두었다가

파크로 사용하면 좋다.

마늘로션은 목욕을 한 다음에 얼굴이나 손발에 얇게 바른다.
피부가 꽤 거칠어졌을 때에도 마늘로션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는 피부가 촉촉하며 감촉이

아주 달라진다.  매일 사용하지 않아도 1주일에 2회 정도만 사용하면 항상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겠다. 젊은 분이라면 1주일에 한 번 정도의 사용으로도 충분하다.

손이 트거나 손 끝이 갈라진 곳에는 문질러 넣듯이 칠하면 하루나 이틀 사이에 아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발뒤꿈치엔 잘 문질러 칠하고 헌 양말을 신고 자면 다음 날 아침에는 아주 부드럽고

매끈매끈해진다. 찌꺼기가 섞인 파크는 목욕 후 얼굴, 목 부분에서 가슴까지 골고루 바른 다음 잠시후에

깨끗이 씻어낸다. 파크한 날은 다른 로션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가 부드럽고 매끈매끈하게 된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일단 시험해 본 다음에 사용하도록!

<주의사항>
건조한 피부는 일반적으로 피부의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않아 신진대사가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 많은데, 마늘화장품은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주는 역할을 함으로

이런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재료는 올리브유와 벌꿀을 사용하고 있지만 두 가지 다 마늘의 자극을 부드럽게 해주고 효과를 보다 더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벌꿀은 예부터 피부를 곱게 하는데 사용되어 왔고, 올리브유도 피막을 만들어

피부로부터 많은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해서 유효성분의 흡수를 촉진한다.
마늘화장품은 로션과 파크의 두 가지로 사용할 수 있어 낭비 없이 적절히 활용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특히 주의할 점은 처음 마늘 로션을 사용하는 분은 우선 얼굴에 바르기 전엔 팔 안 쪽에

발라보고 자극이 심하지 않은지 확인한 다음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마늘로션을 만들어 재워두는

기간은 2개월은 좀 짧고, 특히 피부가 민감한 분은 최소한도 3개월은 재워둔 다음 시험해 보고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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