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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먹지마 위험해'책이에요. 이 글만이라도 꼭읽으세요!!
작성자 찌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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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992

 일본자손기금은 레몬이 점포에서 사라진 1990년의 '일, 미 레몬전쟁', 벌레가 유전자 조작 감자의 잎을 먹고 죽은 1997년의 '충격 영상' 공개, 환경호르몬이 용출되어 있는 것을 지적한 1998년의 '컵면논쟁' 등을 주도적으로 지적한 단체이다.

일본자손기금은 소비자 회비를 기금으로 위험한 화학물질의 조사와 검사를 하기 위해 1984년에 설립되었다. 조사가 주체인 시민단체는 세계에서도 손꼽을 정도밖에 없지만, 이들의 활동은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사무국장은 소비자, 환경 NGO에 있어서의 대표적인 존재인 고와까 쥰이치이다.



그 허다한 인공·가공 음식이 우리 몸을 얼마나 망쳐 놓는가? 식품에 붙어 있는 항생물질의 내성균, 농약 묻은 콩나물, 납 성분이 든 해산물, 공업용 색소가 함유된 고춧가루, 메탄올이 검출된 건강보조식품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식탁에 덫을 놓고 사는 판국에서 절대 화두는 ‘도대체 무얼 먹으면 좋은가?’다.

식품 안전도를 검사·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일본 자손기금(子孫基金)이 18년 연구 결과를 모아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육류·어패류·채소·과일·곡류·가공식품·조미료·음료·과자류·건강식품 등 10장으로 나눠 우리 음식에 돋보기를 들이댄다.

책은 없어서 못 먹는 인기 식품 꽃등심에 대해, “대장 내 발암 촉진 물질을 만드는 지방이 과도하게 포함된 부위이므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햄은 소금 절임액과 첨가물이 가득하므로, 발색제가 첨가되지 않은 ‘무염’ 표시 제품을 사라” “브랜드 계란은 필요 없는 영양소를 첨가한 공산품이므로 현혹되지 말라”고 조언한다.

“새우는 표백제·항생물질·대장균 덩어리, 농어·전어는 고농도 다이옥신에 오염된 생선일 수 있다” “정어리·꽁치는 오염도 낮고 가격 저렴한 영양만점 음식이다”라고 규정한다.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더욱 조심스럽다. “튀긴감자는 유전자 조작으로 독소가 들어 있다” “통조림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이 들어 있을 위험이 있으며 특히 오래된 통조림은 먹지 마라” “즉석카레는 속을 메스껍게 하는 동물 유지(油脂)를 넣은 제품이 대부분이므로 위장이 약한 사람은 ‘올리브유’ 사용 제품을 사라”고 말한다.

조미료로 쓰는 고급 샐러드 오일에는 제초제 성분이, 홍차에는 유기 염소계 농약이 잔류할 위험에 대해 경고한다. 인스턴트 커피는 팔고 남은 커피를 재활용한 것이고, 와인을 마시고 숙취가 생기는 원인은 아황산염 첨가물 때문이라고 밝힌다.

살벌한 폭로 탓에 책을 읽을수록 고민과 경악에 빠질 법하지만, 상식으로 무장한 신중한 선택이 우리 몸을 지키는 길임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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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강양구/기자] '쓰레기 만두' 파문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만두에 이어 라면, 유아 이유식도 문제가 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도대체 무엇을 식탁에 올려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더구나 이번 '쓰레기 만두' 파문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는 정부 관료의 무능력과 뻔뻔함이, 이윤만 추구하는 업자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데도 정작 식탁에 올릴 것은 없는 이런 참담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런 현실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 위험한 화학물질의 조사와 검사를 위해 1984년에 일본 소비자들의 기금으로 설립된 후, 18년 동안 충격적인 식품 제조와 유통 실태를 고발해온 '일본자손기금'과 환경 문제와 다음 세대 아이들의 건강 문제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온 어머니들의 모임 환경정의 '다음을 지키는 사람들(다지사)'이 바로 그들이다.

'일본자손기금'은 레몬이 일본 점포에서 사라진 계기를 만든 1990년 '일ㆍ미 레몬 전쟁', 벌레가 유전자 조작 감자의 잎을 먹고 죽은 1997년의 '충격 영상' 공개, 환경 호르몬이 용출되는 것을 지적한 1998년의 '컵라면 논쟁' 등을 주도하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외국으로부터도 주목받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다지사 역시 마찬가지다. 유해 화학 물질 반대 운동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된 '새집 증후군'을 이미 1999년부터 제기한 다지사 어머니들은 최근에는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 운동, 광고 모니터링, 환경 학교 등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출간된 '일본자손기금'의 <먹지마, 위험해!>(이향기 옮김, 해바라기 펴냄)와 다지사의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2>(시공사 펴냄)는 우리들의 식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경고장이자, 그 대안을 찾는 이들의 노력이 담긴 책들이다.

"식탁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오렌지 처리 공정은 다음과 같다. 처리장에 들어온 오렌지를 먼저 솔질한다. 이때 오렌지 껍질에 붙은 연한 갈색의 상처 딱지 등이 깎여 나가 깨끗한 상태로 난다. 이 처리를 거치는 동안 오렌지 껍질에는 많은 상처가 난다. 세포막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이 상태로 그냥 두면 얼마 지나지 않아 곰팡이가 발생한다. 그래서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처리한다. 살균제를 분무한 다음 흰곰팡이를 죽이는 OPP가 들어간 왁스를 바르고, 열풍으로 건조시킨다. 그리고 나서 녹색곰팡이를 죽이는 물질 TBZ, 이마자닐을 분무한다. 오렌지의 껍질이 깨끗하고 윤기가 나는 것은 바로 농약이 포함된 왁스 때문이다."(<먹지마, 위험해! 中)

옅은 오렌지색의 윤기가 나는 오렌지에 쉽게 유혹당했던 소비자들은 이 책을 읽은 후부터는 오렌지에 손을 못 댈 것이다. '일본자손기금'은 "캘리포니아 오렌지는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절대 생기지 않는다"며 그 이유를 오렌지 표면에 바르는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한 각종 독극물이 든 왁스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이미 1990년 캘리포니아의 썬키스트 레몬 처리장에서 고엽제의 주성분인 2ㆍ4D를 레몬에 살포하는 것을 영상에 담아 고발해 큰 충격을 준 적이 있다.

'일본자손기금'의 고발은 과일에 그치지 않는다. 닭고기(열악한 사육 환경으로 발생되는 내성균), 수입 쇠고기(합성 호르몬과 광우병에 감염된 미국산 쇠고기), 양식 방어ㆍ복어(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포르말린 사용), 새우(표백제ㆍ항생물질ㆍ대장균 등의 집합체), 감자(수확하기 전 독극물 제초제 첨가), 샐러리ㆍ파슬리(농약이 가장 많이 잔류하는 채소), 밀가루(신경독성과 면역독성이 있는 수입 밀가루), 컵라면(발암성이 있는 내분비계 장애물질 용기, 환경호르몬 용출) 등 충격의 연속이다.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책 뒤에 한국소비자연맹이 작성한 꼼꼼한 '식품 표시 보는 법'이 덧붙여 있기는 하지만 '일본자손기금'의 책의 장점은 고발해 있다. 이런 점에서 다지사의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2>는 적절한 보완이 된다. 어머니들이 직접 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자주 접하는 먹을거리의 위험성을 꼼꼼히 조사한 내용에 덧붙여 그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라면의 문제로 이 책은 크게 네 가지를 꼽고 있다. 수입 밀가루와 각종 첨가물, 기름에 튀기는 문제, 스프와 화학 조미료, 과다한 나트륨의 섭취 등이 바로 그것이다. 더구나 앞에서 '일본자손기금'도 지적했듯이 컵라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20분 정도 놓아두면 용기로부터 생식 기능 등을 저하시키는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일부 종이컵으로 대체가 됐지만 이 역시 용기 내부가 비닐로 코팅돼 있어 마찬가지라는 게 이 책의 지적이다.

그럼 좀더 안전하게 라면을 먹는 방법은 없을까? 면을 한 번 데쳐낸 후 끓이면 착색제나 산화 방지제 같은 유해 물질이 줄어들지만, 좀더 근본적으로는 라면을 먹는 회수를 줄이고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을 이 책은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몸에 안 좋은지 뻔히 알면서도 각종 '패스트푸드'와 '가공 식품'에 손이 가는 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다지사 어머니들은 다음과 같은 충고를 한다.

"우선 식탁을 간소하고 소박하게 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쉬는 날에는 일주일 정도 먹을 밑반찬 두세 가지를 마련하고, 제철 김치 한두 가지, 깻잎 장아찌나 마늘 장아찌 등 장아찌 류 한두 가지에 김이나 야채 및 해조류 쌈 등을 번갈아가며 차리세요. 김도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려 구워 먹기보다는 먹을 때 살짝 구워 먹거나 생김 그대로를 간장에 찍어 먹는 게 간편하고 좋습니다. 또 두부를 살짝 데쳐 기름장이나 간장에 찍어 먹는다면 그리 많이 손이 가지 않아도 훌륭한 밥상이 되지요. 그리고 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국을 끓이거나 찜을 할 때, 그리고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버섯과 두부를 넣어 먹기만 해도 좋습니다. 되도록 요리하지 않고, 조리 방법을 단순하게 하는 것이 영양을 풍부하게 하면서 간편하게 식탁을 차릴 수 있는 방법이지요."(<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2> 中)

'패스트푸드'에서 '슬로푸드'로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슬로푸드 국제본부 부회장 자코모 모욜리는 "몸에 나쁜 음식을 대량 소비하는 '패스트푸드'에서 적게 소비하되 질 좋은 음식을 추구하는 '슬로푸드'로 옮겨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런 '슬로푸드' 운동이 단순히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식품 원료 생산ㆍ가공ㆍ유통의 문제 더 크게는 사회구조의 문제와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지향하는가는 어떤 문명을 지향할지와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본지 2004년 5월24일자)

식탁에 차마 올리기 두려운 식품들이 범람하는 현 세태가 초래할 위기에 대해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인 셈이다. <먹지마, 위험해!>와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2>는 이런 근본적인 성찰을 통한 시민들의 과감한 결단과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미래의 식탁을 어떤 식품으로 채울 것인가, 바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먹지마 위험해'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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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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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아..왠지 세상에 먹을만한게 별로 없는것같아요;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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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풀무원에 쓰이는 재료 모두가 유기농은 아닙니다.제품 일일히 관리는 못하죠.솔직히.농약 뿌린것일수도 있긴한데,, 그나마 국내에서 제일 안전한 음식업체이긴 합니다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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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그나마 믿을 만한데가 풀무원인데요. TV로 봤는데,,,완전깨끗합니다. 직원들 공장에 들어가기전에 소독하고, 복장 다 갖춰입고,철저하게 관리를하더라구요.
    깨끗하긴 한데,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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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오리온,CJ등국내 유명 음식업체들도 믿을수 없답니다.유명 과자 제조업체 직원이 양심을 털어놓은 책이있어요."내 아이에게 과자를 주느니 담배를 권하겠다". 음식제조업체 직원들은 절대 라면, 과자,입에 못댄대요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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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패스트 푸드점 고기들은 가축들의 내장을 듬뿍 간거고요, 그리고 밀크쉐이크에 바퀴벌레들의 공동묘지라는군요..튀기는 기름에는 찌꺼기, 메모지등,별의 별게 다있다는군요..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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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서울의 어느 롯데리아 알바생이 쓴 글 보셨나요?그 롯데리아에서는 쥐들이 음식재료를 갉아 먹고, 땅에 떨어져서 재탕한 요리재료를 그대로 소비자에게 줍니다.왜냐?버리면 재료값도 못건지기 때문이죠
  • 찌나 2024-05-0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어느 프로그램에서 유명한 음식점의 고기들을 DNA검사한 결과,국내산누렁이 한우라고 거짓말치고, 이익엄청나게 빼돌리는 음식점이 50%는되요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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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홈쇼핑,정육점에서 "국내산한우,육우"라고 광고하죠
    국내산 한우긴 한데요, 육우=젖소 입니다. 누렁이 소가 아니라 젖소예요. 그런데 그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가 많지 않아서 국내산이라는것만 보고 사죠..
  • 찌나 2024-05-0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소,돼지들 다 병에 찌들고,악취가 나는 사육장에서 길러지고요.다 약에 쩐 동물들이죠.그걸 인간이 먹는거죠. 실제로 영국인가?그나라에서 사람 여럿이서 햄버거 먹다가 죽었죠.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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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운동도 못하고 열악한 우리에서 살고요,사람들이 주사놓은 약빨로 숨만붙어있습니다. 그곳에서 죽은 가축시체들 조리해서 다시 먹입니다..
  • 찌나 2024-05-0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롯데리아,버거킹들 햄버거에 사용되는 고기있죠? 그거 수입산고기인데, 완전 더러운겁니다. 그 소,돼지들이 어떻게 길러지는지 아세요?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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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가능한 우리 농산물 드시고요,유기농 농산물 먹는게 제일 안전해요.
  • 찌나 2024-05-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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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수입산과일들에 방부제가 살포되는데,얼마나 독하냐면 살포하는 외국인들이 특수 보호옷,마스크까지 입으면서 살포를 한댑니다. 외국산 농산물 들어온다고 싸다면서 사지마세요
  • 찌나 2024-05-0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 책에는 우리가 피해야할 음식과 더불어 해결책이 나와있어요. 산으로 돌아갈수는없으니,도시에서 할수 있는 최선책의 방법들도 있고요.
  • 손요 2024-05-04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정말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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